유도 조구함·한미진,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정상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7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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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 3·은 1·동 4개로 종합 우승

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주자인 조구함(수원시청)이 2019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구함은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 이하급 결승에서 제림 코트소이에프(아제르바이잔)에게 반칙승을 거뒀다.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조구함은 또 한 번 국제대회 우승으로 기량을 입증했다. 조구함은 강자들과 맞붙은 준결승, 결승을 모두 반칙승으로 끝냈다.

여자 78㎏ 이상급에서는 한미진(충북도청)이 금빛 소식을 전했다. 한미지는 앤 파투마타 엠 바리오(프랑스)와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승리를 챙겼다.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은 결승에서 안뒤축걸기 절반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블루나눔필룩스)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금 3개, 은 1개, 동 4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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