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우스 만루포’ 양키스, 미네소타 제압…ALDS 2연승 질주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6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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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만루 홈런 등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2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2차전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홈에서 먼저 2연승에 성공한 양키스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그레고리우스는 이날 만루 홈런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선발 등판한 다나카 마사히로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는 1회말 디제이 르메휴의 2루타,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적시타 등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 양키스는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무사 만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희생플라이, 글레이버 토레스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이어 게리 산체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다시 찾아온 만루 기회에서 그레고리우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양키스는 브렛 가드너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8-0으로 격차를 벌렸다.

양키스는 4회초와 9회초 각각 1점씩을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점수 차를 지키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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