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희생플라이로 1타점…탬파베이 5연승에 일조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9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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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8·탬파베이)이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하며 팀 5연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째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으나 전날(8일) 경기에 이어 2연속 점수 획득에 기여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팀이 1-2로 밀리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투수 제이콥 웨그스펙을 상대로 7구까지 골라내며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트래비스 다노의 연속볼넷과 케빈 케어마이어의 내야땅볼 때 3루 진루까지 성공했고 이어진 윌리 아다메스의 3루 땅볼 때 홈까지 파고 들었으나 아웃됐다.

최지만은 3회말 주자 2루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팀이 4-2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월머 폰트를 상대로 타점을 올렸다. 좌익수 뜬공을 때려 자신은 아웃됐으나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타점을 기록했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6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8-3으로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1-2로 뒤진 2회말 다니엘 로버스의 우익수 앞 2타점 3루타로 경기를 뒤집은 템파베이는 5회말 최지만의 타점 및 아비사일 가르시아, 다노의 안타로 3점을 더해 달아났다. 그리고 7회말에 가르시아의 투런 홈런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이자 오프너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2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했지만 이후 5명의 불펜투수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5연승에 성공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86승59패를 기록했다.

반대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55승89패)는 7연패 늪에 빠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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