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발렌시아, 이강인 ‘팔지 않겠다’ 확실히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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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3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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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이적 또는 잔류 고려할 듯
이강인-발렌시아 계약기간 2022년 6월까지

이강인.사진=스포츠동아DB
이강인.사진=스포츠동아DB
스페인 언론이 발렌시아가 이강인(18)의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 등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는 22일(한국 시간) “발렌시아가 이강인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팔지 않겠다(Not for Sale)’는 한 가지는 확실하게 정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기여하고 골든볼을 차지해 많은 유럽 축구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레반테(이하 스페인), 에스파뇰, 오사수나, 그라나다, 아약스(이하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등이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완전 이적을 허용하지 않음에 따라 임대 이적 또는 잔류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1군 계약을 맺으면서 8000만 유로(약 1056억 원)의 바이아웃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이강인은 현재 소속팀의 프리시즌 일정에는 참여하고 있다. 이강인은 21일 스위스 랑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뛰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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