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전 브리핑] 최다안타 1위 페르난데스에 흐뭇한 김태형 감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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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3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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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페르난데스. 스포츠동아DB
두산 페르난데스. 스포츠동아DB
두산 김태형 감독이 최다안타 1위를 질주 중인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칭찬했다. 페르난데스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3번째 4안타 경기를 펼치며 99안타까지 치고 나갔다. 전날에도 3안타를 뽑는 등 대전 원정에서 이틀간 7안타를 몰아쳤다. 김 감독은 13일 한화전을 앞두고 “외국인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리스트를 살펴봤을 때 그중 제일 선구안이 좋았다. 타율도 놓고 볼넷도 많았다”며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수준이 있는 선수라고 판단은 했는데, 외국인선수는 결국 적응이 관건이다. 개막전에서 좋은 타구를 만든 뒤로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을 끝까지 보면서 타격하는 스윙도 좋다”고 덧붙였다. 스윙 궤적이 넓어 구종과 상관없이 히팅 포인트가 잘 잡힌다는 의미다.

한화 김성훈.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김성훈.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우완투수 김성훈이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2번째 2군행. 그 대신 좌완 임준섭이 1군에 등록됐다. 김성훈은 12일 대전 두산전에서 3-3으로 맞선 2회초 1사 만루서 선발 김민우를 구원했으나 승계주자들의 득점을 모두 허용했을뿐 아니라, 스스로도 2안타 3볼넷으로 3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화는 2회에만 총 9점을 잃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성훈의 2군행 소식을 전하며 “(1군에선) 박빙에서 못 나가다 보니 등판 기회가 적어졌다. 2군에서 좀 더 던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로 출발했다가 앞서 한 차례 2군을 다녀온 뒤 불펜으로 전환했던 김성훈은 올 시즌 12경기(선발 1회)에서 1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대전|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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