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모든 것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9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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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과 리버풀(이상 잉글랜드)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홈구장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2017년 9월 새로 개장했다.

UEFA는 결승전에 앞서 이달 30일일부터 마드리드에서 각종 기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 전시에서부터 선수들의 사인회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날까지 4일간 마드리드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홍보 대사는 스페인 축구 레전드 루이스 가르시아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200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다. 친정팀이 치르는 결승전을 앞장서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리버풀 홍보대사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중립경기장에서 결승전이 펼쳐지지만 홈팀의 권리는 토트넘이 가져간다. UEFA가 정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토트넘이 홈팀으로 결정이 됐다. 토트넘이 주 유니폼을 입고 결승전을 치를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상금도 어마어마하다. 우승팀에게는 1900만 유로(약 250억 원)가 주어진다. 준우승팀도 1400만 유로(약 198억 원)를 받는다. 이 뿐이 아니다. UEFA가 각 국에 TV중계권을 판매한 금액 등 마케팅을 통해 올린 수익에 대한 분배금도 챙길 수 있다. 2017~2018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UEFA로부터 총 8860만 유로(약 1166억 원)를 수령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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