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없고, 호날두도 없고…차·포 뗀 챔스리그 결승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8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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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사라졌다.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이 두 스타를 볼 수 없게 됐다.

메시가 있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해 무난한 결승 진출이 예상됐지만 득점 없이 네 골 차로 완패하면서 1·2차전 합계 3-4로 뒤졌다.

대이변에 가까운 탈락이다.특히 메시는 5일 셀타 비고와의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날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90분 동안 무기력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앞서 8강에서 돌풍의 팀 아약스(네덜란드)에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두 선수 중 누구도 오르지 못한 건 2012~2013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보루스이라 도르트문트(독일) 대진 이후 6년 만이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6차례나 결승에 올라 5번 정상을 차지했다.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메시는 4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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