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A 오픈 둘째 날 공동 5위…선두 이민지와 3타 차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7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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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1·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작성한 박인비는 펑산산(중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다니엘 강(미국) 등 5명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이민지(23·호주)와 3타 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올해 대회 정상을 노린다.

LPGA투어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박인비는 지난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대회 1, 2라운드 연이틀 공동 5위에 자리하며 통산 20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박인비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두 타를 잃어 한때 10위 밖으로 밀렸다.

그러나 후반 11번 홀(파4), 16번 홀(파4), 1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차례로 낚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호주교포 이민지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이민지는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톱3에만 세 차례 들었다.

지난해 5월 볼빅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1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노린다.

난나 코에츠 매드슨(덴마크)이 2위(6언더파 136타) 자리에서 이민지를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모건 프레셀(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다.

유소연(29·메디힐)은 공동 11위(3언더파 139타)에 올랐고 김세영(26·미래에셋), 고진영(24·하이트진로), 허미정(30·대방건설)이 나란히 공동 16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컷 통과 기준이 3오버파로 형성된 가운데 기준에 못 미친 박성현(26·솔레어), 전인지(25·KB금융그룹), 최나연(32·SK텔레콤) 등이 탈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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