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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쇼트트랙 2차 대표선발전 기권…무릎·허리 통증 여파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6 00:10
2019년 4월 6일 00시 10분
입력
2019-04-06 00:07
2019년 4월 6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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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 가다듬고 다음 시즌 대표선발전 노린다"
심석희(22·한국체대)가 더 멀리 뛰기 위해 움츠린다.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나서지 않고 몸 상태를 추스르기로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심석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에 따르면 심석희는 5일 오후 연맹 측에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기권서를 접수했다.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은 6~7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심석희는 지난 3~4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순위 점수 18점을 얻어 전체 6위를 차지, 1차 선발전 상위 24명이 출전하는 2차 선발전 출전권을 가볍게 따냈다.
다만 심석희는 1차 선발전 3000m 슈퍼파이널에 출전하지 않았다. 1500m 4위, 500m 5위, 1000m 5위에 오른 심석희는 3000m 슈퍼파이널에 나서면 2차 선발전을 통해 한층 무난하게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지만, 레이스 직전 출전을 포기했다.
허리와 발목 통증 때문이었다. 갤럭시아SM 관계자는 “1차 선발전에서 레이스를 펼치다 다른 선수와 접촉이 생긴 상황에서 허리, 발목에 통증이 심해졌다”고 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직전 세간에 알려진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의 폭행 파문으로 마음고생을 한 심석희는 2018~2019시즌 대표 선발전에 참가를 강행했다.
한창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가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초 조 전 코치의 성폭행 사실까지 폭로한 심석희는 심신이 지쳐있는 상황에서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지난달 초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출전했다.
2012~2013시즌부터 7시즌 연속 태극마크를 지켜 온 심석희는 2019~2020시즌에도 국가대표로 뛰겠다는 의지를 안고 대표 선발전에 나섰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자 무리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갤럭시아SM 관계자는 “훈련량이 충분했을 때의 몸 상태라면 통증이 생길 정도의 접촉이 아니었다. 심석희가 성폭행 파문을 폭로한 뒤 경찰 조사를 받고 재판에 직접 출석하는 등 여타 시즌과 비교해 훈련량이 적었고, 통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심석희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몸 상태를 살펴본 뒤 다음 시즌 국내 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직전 시즌인 2020~2021시즌을 위해 쉼표를 찍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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