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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불의 사나이’ 마차도, 이적 후 첫 홈런 폭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4 09:40
2019년 4월 4일 09시 40분
입력
2019-04-04 09:39
2019년 4월 4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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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27)가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려냈다.
마차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홈런이었다. 마차도는 팀이 2-0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구원 투수 맷 안드리스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투런 아치를 때려냈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홈런포다.
마차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의 초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통산 7시즌 동안 타율 0.282, 175홈런 513타점을 거둔 마차도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컸다.
하지만 새 둥지에서 타격감을 좀처럼 끌어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17에 그치며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시즌 첫 홈런이 더 의미있는 이유다.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마차도의 시즌 타율은 0.240(25타수 6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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