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28득점’ 알리 공백에도 GS칼텍스, 인삼공사 제압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20일 2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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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기업은행에 3-0 완승

GS칼텍스 이소영.(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GS칼텍스 이소영.(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 알리의 공백에도 KGC인삼공사를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GS칼텍스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스스코어 3-1(25-23 21-25 25-12 25-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승점 48점(17승10패)이 되며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렸다. 인삼공사는 5승21패(승점 1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지만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 등이 활약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이소영은 28득점, 강소휘는 24득점, 표승주는 14득점을 올렸다.

인삼공사에서는 알레나가 경기 최다인 31득점을 올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1세트 이소영과 강소휘가 공격을 주도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세터 안혜진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방향으로 세트를 올려 팀 공격을 매끄럽게 풀어갔다. 24-23에서 이소영이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GS칼텍스가 1세트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인삼공사의 장신 라인업에 막혀 고전했다. 중반부터 강소휘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추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세트를 잡아내진 못했다.

3세트 초반 분위기는 GS칼텍스가 가져갔다. 정확한 서브와 이소영의 오픈 공격, 강소휘의 퀵오픈 공격이 나오면서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두 자릿 수 점수차를 만들며 여유있게 3세트를 잡아냈다.

4세트에서도 GS칼텍스가 웃었다. GS는 10-10 상황에서 표승주의 퀵오픈, 강소휘와 이소영의 오픈 공격이 연속해서 성공되며 격차를 벌렸다. 흐름을 잡은 GS칼텍스는 남은 시간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점 3점을 가져갔다.

한편 수원에서는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0(27-25 25-23 25-21)으로 IBK기업은행을 셧아웃 시켰다.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건설은 8승19패(승점 10)가 됐다. 갈 길 바쁜 기업은행(15승12패·승점46)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현대건설 마야는 25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윤과 양효진도 각각 12득점, 11득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 어나이는 19득점을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77점을 올리면서 팀 역대통산 최초로 3만5000점을 돌파(현재 3만5026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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