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포 떼고도 6연승 선두 질주 현대모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4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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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양동근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디제이 존슨
현대모비스 양동근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디제이 존슨
‘차’와 ‘포’를 떼도 현대모비스는 강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안방경기에서 라건아와 이대성이 대표팀 차출로 빠졌다. 인삼공사 역시 오세근과 양희종이 대표팀 경기 출전을 위해 잠시 팀을 떠났다.

현대모비스는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은 반면 인삼공사를 내외곽에 걸쳐 공백이 커보였다. 현대모비스가 99-67로 32점차 대승을 거뒀다. 6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는 14승 3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평소 출전 기회가 적었던 백업 센터 디제이 존슨이 모처럼 선발로 출전해 16분만 뛰고도 17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섀넌 쇼터는 25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문태종은 후반에 17점을 몰아치며 20점(3점슛 6개)을 터뜨렸고 양동근(10득점, 7어시스트)의 존재감도 여전히 높았다.

현대모비스 함지훈은 뛰어난 패스 감각을 앞세워 6어시스트에 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종현도 11점을 보탰다.

반면 인삼공사는 미카일 매킨토시가 팀 득점의 절반도 넘는 40점을 퍼붓는 단조로운 공격력을 드러냈다.

전자랜드는 LG를 83-71로 눌렀다. 3위 전자랜드는 2위 KT를 0.5경기차로 쫓았다.

최하위 삼성은 다시 한번 아쉬운 1점차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DB에 76-77로 져 7연패에 빠졌다.

김종석기 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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