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장 넥센 장정석 감독 = 정말 기쁘다.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안우진의 투구를 평가한다면?) 정타가 별로 없었다. 구위가 좋아 끝까지 밀어붙이고 싶었다. (8회 직접 마운드에 올랐는데?) 불규칙 바운드가 아니면 잡을 수 있는 타구라 봤다. 뒤에 있는 형들 믿어보고 똑같이 던지라고 말했다. (9회 김상수를 올리지 않았다)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 생각했다. 우리는 또 올라가 경기를 해야 하기에 그 상황을 고려했다. (플레이오프 선발 계획은?)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 (베스트를 뽑자면?) 안우진과 김재현이다. 김재현에게는 100점을 줘도 모자란다. (박병호와 김민성이 부진했는데?) 박병호에 대한 믿음은 변화가 없다. 김민성 자리는 타순에 있어 고민을 해보겠다.
● 패장 한화 한용덕 감독 =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 더 길게 가을야구를 못 보여 드려 아쉽다. 끝이 났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 잘 하겠다. 내년은 조금 더 높은 곳에서 팬들한테 더 큰 즐거움을 드리겠다. (시리즈 가장 아쉬운 장면은?) 투수진 구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단기전에서 힘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타자 쪽에서도 할 수 있는 여러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했다. (박주홍 교체 타이밍은?) 불펜 투수들 준비 과정에서 나갈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았다. 초반 흐름이 좋아 길게 갔다.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줬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 한 말은?) 올 시즌 잘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끝난 게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했다. 잘 쉬었다가 내년에는 더 높은 곳으로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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