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만원 관중 앞에서 창의적 축구로 우루과이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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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1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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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국가대표팀 황희찬 선수가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벤투가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 저녁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 2018.10.11/뉴스1 © News1
한국축구국가대표팀 황희찬 선수가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벤투가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 저녁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 2018.10.11/뉴스1 © News1
황희찬(22·함부르크)이 만원 관중 앞에서 창의적인 축구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 입장권은 판매가 시작된지 3시간 만에 6만4174석이 모두 팔렸다.

황희찬은 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가해 “우루과이전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들었다. 지난해 8월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때도 많은 분들이 찾아왔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상대의 전력을 떠나서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한다면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는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감독님께서도 많이 도와주시는 만큼 재밌고 창의적인 축구를 펼치도록 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우루과이를 이긴 적이 한 번도 없지만 홈에서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이기는 축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황희찬은 “우루과이가 강팀인 것은 잘 알고 있다.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라는 세계적인 수비수도 있어 수비적으로 좋은 팀이다. 순간순간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팬들에게 골 넣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부터 아시안게임, A매치, 소속팀 일정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은 “경기 출전 수가 많지만 출전 자체가 기쁘고 감사하다. 대표팀에 소집돼 기쁘다. 경기에 출전하면 1분만 주어지더라도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희찬은 “선수들끼리 그동안 오랜 시간 발을 맞췄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원하는 부분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한다. 감독님 지휘 하에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지만 훈련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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