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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애인탁구 김영록·박금진, 단식 1회전 탈락…아쉬운 표정 가득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07 07:05
2018년 10월 7일 07시 05분
입력
2018-10-06 20:06
2018년 10월 6일 2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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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나선 북측 탁구 선수들이 모두 단식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북측 장애인 탁구의 김영록(24)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에코벤션 안촐에서 열린 대회 남자 탁구 단식(장애등급 TT7) 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의 이노우에 마사치카에 세트 스코어 2-3(6-11 13-11 11-6 10-12 5-11)으로 졌다.
함께 남자 탁구 단식(장애등급 TT7) 예선 1차전에 나선 박금진(23)은 일본의 가네코 가즈야에 세트 스코어 0-3(3-11 6-11 2-11)으로 완패했다.
북측은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선수 7명을 포함한 2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탁구의 박금진(23)·김영록(24), 수영의 심승혁(22)·정국성(21)·김영현(15·여), 육상의 고정의(27)·신혁(30) 등이다.
김영록과 박금진은 북측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렀다. 둘 모두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첫 국제종합대회 출전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북한장애자올림픽위원장 겸직)을 비롯한 남북 체육 관계자들이 모여 “우리는 하나다”, “승리” 등을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접전을 벌인 김영록의 경기를 바라보면서는 김영록이 점수를 올릴 때 함께 웃고, 범실을 저지르면 함께 탄식하며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먼저 경기가 끝난 박금진도 마치 자신이 경기를 하듯 김영록의 경기를 지켜봤다.
박금진에 이어 김영록마저 접전 끝에 분패하자 북측 선수단의 얼굴은 모두 어두워졌다. 김영록의 얼굴에서는 분한 표정이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북측 리철웅 감독은 이런 김영록을 향해 “첫 경기 나가면 다 그렇지”라고 위로했다.
경기 후 김영록에 인터뷰를 요청하자 북측 리철웅 감독은 “말 시키지 말라요, 그거(인터뷰) 때문에 경기가 안 되는 것 같아”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금진은 “일단 (김영록의)경기 좀 봅시다”라고 말했지만, 김영록마저 패배하자 “기분이 좋지 않습네다. 경기를 지고 나니까 말이 안 나갑네다”라고 짧게 말했다.
한편 김영록과 박금진은 탁구 단체전(장애등급 TT6-7)에 박홍규(45·충북장애인체육회), 이세호(24·대전장애인체육회)와 단일팀을 이뤄 출전한다.
【자카르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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