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경기장 ‘액토즈 아레나’ 베일 벗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0월 5일 05시 45분


100석 규모…콘텐츠 스튜디오 겸용

액토즈소프트는 4일 서울 역삼 사옥 지하 1층에 e스포츠 경기장 ‘액토즈 아레나’(사진)를 오픈했다. 경기석 12석, 관람석 100석 규모다. 길이 14m의 5760x1080 해상도 플렉서블 LED와 10.2 채널 서라운드 입체 음향 시스템을 갖췄다. 초고화질(UHD) 4K 제작 환경으로 방송 예능이나 인플루언서 라이브 등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도 운영할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사업 외에도 대관을 통해 여러 사업군의 프로모션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마케팅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날 향후 e스포츠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오디션 프로그램 ‘게임스타 코리아’를 포함한 색다른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또 갤럭시아에스엠, SM C&C와 협력해 e스포츠 방송 및 매니지먼트 공동사업도 진행한다.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온라인 플랫폼 ‘VSGAME.com’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중국 대회인 ‘WEGL 웨이보컵’을 시작으로 WEGL의 중국 진출에도 물꼬를 튼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기존 프레임을 벗어난 색다른 모델로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e스포츠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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