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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은퇴 여부에 “어느 정도 마음 정리 됐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01 17:01
2018년 7월 1일 17시 01분
입력
2018-07-01 16:52
2018년 7월 1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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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9·뉴캐슬)이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성용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후 대표팀과 귀국하지 않고 영국으로 건너가 뉴캐슬과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1일 귀국한 기성용은 취재진에 "커리어에 있어 소속팀에 집중할지 대표팀을 좀 더 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 주변 사람들과도 많이 상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가 앞으로 4년간 장기 플랜을 갖고 준비해야 하는데 내가 대표팀에 도움이 될지 고민이 컸다"며 "확실하게 은퇴한다고 얘기는 못 하겠지만 어느 정도 마음은 정리가 된 것 같다"라고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지난 4년간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지 못한 책임감이 컸다"며 "한국 축구가 비난과 비판을 받으면서 나 자신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길게는 8년간 대표팀이 상당히 어수선했다"며 "많은 감독님이 교체되고 어려운 시간이 많았다. 주장을 맡으며 짊어진 짐도 많아는데 그런 시간이 저를 더 힘들게 했다"라고 털어놨다.
기성용은 뉴캐슬을 선택한 이유도 대표팀 은퇴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대표팀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경기를 좀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택했지만 이젠 월드컵이 끝났고 그럴 필요가 없어서 여유를 가지고 뉴캐슬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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