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정우영 불화설’에 스웨덴 언론도 귀 쫑긋, “스웨덴전 나올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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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8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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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과 주전 미드필더 정우영(29·비셀고베)의 불화설에 스웨덴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스웨덴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팀의 첫상대다.

8일 스웨덴 언론 ‘풋볼스카날렌’은 “한국의 빅스타 손흥민이 동료 정우영과 불화설에 휩싸였다”며 이 소식을 온라인 메인 주요 자리에 배치했다.

매체는 “볼리비아와의 경기가 끝난 후 이들은 매우 불만족 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즉각 해명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 스웨덴전에 선발 출전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전날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노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이 끝날 무렵 손흥민이 정우영을 향해 어떤 말을 하며 지나갔고, 정우영은 인상을 쓰며 손흥민에게 대꾸하는 듯한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두 선수가 다툰것 아니냐”는 의심과 함께 “월드컵 시작 전부터 팀내 분열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그렇지 않다. 경기 막판 너무 힘들어서 그런 표정이 저절로 나온 것 같다더라”고 해명했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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