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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던’ 김효주, US오픈 준우승 부활…“잊을 수 없는 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04 09:53
2018년 6월 4일 09시 53분
입력
2018-06-04 09:32
2018년 6월 4일 09시 3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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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 News
김효주(23)가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를 준우승으로 마쳤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크리크 골프장(파72·6696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전에 들입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 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는 실패했다.
최근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효주는 이날 전성기 시절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전반 9개 홀까지 쭈타누깐에게 7타 차 열세를 보였지만 맹추격에 나서 기어코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가는 집중력을 보였다.
6살 때부터 골프채를 잡은 김효주는 초등학교 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4년 시즌 상금 12억원으로 KLPGA 투어 사상 최초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고, 그해 9월 메이저 대회인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2016년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수확했지만, 이번 시즌 8개 대회에선 세 차례 컷 탈락하고, 최고 성적이 공동 24위에 그쳤다.
김효주는 경기 종료 후 “성적이 안 좋다가 요즘 조금씩 좋아졌다. 그러다 메이저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잊을 수 없는 날인 것 같고, 이번 주 이후로 자신감이 올라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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