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한국전력 윤봉우-서재덕 복귀스케줄 나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2월 9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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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윤봉우-서재덕(오른쪽). 스포츠동아DB
한국전력 윤봉우-서재덕(오른쪽). 스포츠동아DB
한국전력 센터 윤봉우(35)의 복귀 스케줄이 잡혔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은 8일 “윤봉우의 다음주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선수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일정 상, 14일 현대캐피탈전이 유력하다.

윤봉우는 훈련 중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2주 가량 출장을 못하고 있다. 이미 레프트 서재덕이 무릎 수술 후 재활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센터 윤봉우까지 이탈하자 치명적이었다. 순위는 5위(5승9패 승점 18)까지 떨어졌다. 주전, 비주전의 격차가 큰 한국전력 상황에서 윤봉우의 빈 자리는 크게 다가왔다.

김 감독은 “오늘(8일) 병원에 다녀왔다. 통증이 많이 없어졌다. 웨이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근육 파열이 아니고, 급성 염증이었다. 시간을 두면 치유가 가능한 상태였다. 다만 윤봉우의 나이를 고려해, 향후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할 상황이다.

김 감독은 “윤봉우가 운동 욕심이 많은 선수다. 그래서 ‘감독이 쉬게 해줄 수많은 없다. 스스로가 몸 관리에 신경 쓰라’고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윤봉우의 복귀를 시작으로 한국전력은 ‘완전체’ 전력으로 향한다. 김 감독은 “12월20일 이후 서재덕(28)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늦어도 12월말까지 서재덕이 코트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다. 이러면 2018년 1월부터 한국전력은 베스트 멤버를 갖출 수 있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는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순위레이스에서 치고 올라가려면 윤봉우와 서재덕의 가세가 필수적이다. 두 선수가 올 때, 외국인라이트 펠리페와 레프트 전광인의 위력이 시너지를 발할 수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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