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이별’ 수원 삼성, 토종 브랜드 자이크로와 2년 동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2월 8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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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수원 삼성
사진제공|수원 삼성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빈자리는 국내 브랜드 자이크로가 채운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이 국내 업체 자이크로와 2년간 현금과 물품을 포함한 총액 30억원대의 용품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김준식 구단 대표이사와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용품후원 협약식을 열고 계약을 공식화했다.

물론 새로울 것은 없다. 발표 시기만 문제였을 뿐이다. 양 측은 아주 오래 전부터 협상을 진행해왔고, 최근 합의에 다다랐다.

자이크로는 2012년 설립된 국내 브랜드로 MBC꿈나무축구리그,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 등과 용품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왔고 내년부터 수원과 동행하게 됐다.

김준식 대표는 “구단 가치를 높이 평가해준 자이크로에 감사하다. 단순한 후원계약 이상의 동반자 관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창영 대표도 “대한민국 브랜드의 도약과 국내 스포츠 용품시장의 성장을 위한 의미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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