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故박세직 회장 손녀와 열애중…박세직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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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0일 10시 50분


고(故) 박세직 전 회장
고(故) 박세직 전 회장
박태환
박태환(28·인천시청) 수영 선수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10일 SBS funE는 박태환이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무용학도 박 모 씨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박태환이 한국과 해외를 오가는 훈련과정에서 박 씨와 굳건하게 사랑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박태환과 박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의 열애 사실을 드러냈다. 인스타그램 주소 역시 맞춰 눈길을 끈다. 박태환을 의미하는 \'Tae○○\'와 박 씨를 의미하는 \'Dan○○\'으로 맞췄다. 박태환의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


박 씨는 지난 8월 박태환과 빙수 가게에서 손을 잡은 사진을 올리며 "이 사랑둥이를 어찌할고"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또 박태환의 모습이 담긴 한강 피크닉 사진과 함께 "이런 게 행복이지"라는 글을 남겼다. 여기에 박태환도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박 전 회장은 1933년 경북 구미 출신으로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낙동강 전투에 참전했고, 베트남전쟁엔 소령으로 참전했다. 육사 12기인 그는 1961년 육사 교수를 시작으로 국방부 장관보좌관을 거쳐 대통령안보담당특보와 3사단장, 수도경비사령관을 지낸 뒤 1982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5공화국 시절 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2차장과 총무처 장관을 지낸 뒤 1986년 체육부 장관에 임명돼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그해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아 2년간 대회를 준비하며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다. 대회 후에는 6공화국에서 안기부장과 서울시장 등을 거쳐 1992∼2000년 민주자유당과 신한국당 소속으로 경북 구미에서 제14, 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2006년 4월 제31대 향군회장 선거에 출마해 임기 3년의 향군 수장에 취임한 뒤 지난 2009년 4월 32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7월 27일 바이러스성 급성폐렴 증세가 악화돼 별세했다.

박 씨가 박 전 회장의 자택 사진을 올리자 박태환이 "할아버님 인사드리러 가자"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박태환은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을 마치고 15일에 귀국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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