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57km강타 시즌 10호 홈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18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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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텍사스 추신수(35)가 2년 만에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홈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시즌 10호 홈런은 8-4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애틀 두 번째 투수 댄 알타비라의 초구 157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0-4 승리에 힘을 보탰다. 12연속경기 출루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1(211타수 55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20대 때 메이저리그에서 출루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해 각광을 받았다. 주로 리드오프나 테이블세터로 출전하면서 4시즌에서 20홈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홈런생산 능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단 48경기에만 출전하며 5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는 추신수는 59경기 만에 10홈런을 날리며 2015년 이후 2년 만에 20홈런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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