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호 홈런, ML 亞선수 최다안타 2위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11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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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텍사스 추신수(35)가 시즌 8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아시아선수 통산 최다안타 2위에 오르는 이정표를 찍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원정에 2번 우익수로 출장해 9회초 1점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앞선 3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해 도루 1개를 성공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얻은 9회 4번째 타석에서 워싱턴 마무리 코다 글로버 상대로 중월 1점홈런을 터뜨렸다. 8경기 11일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 홈런에 힘입어 추격전에 나선 텍사스는 3-3 동점에 성공했고, 연장 11회 승부 끝에 6-3으로 역전승했다. 추신수는 연장 11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0.249(189타수 47안타)를 유지했고, 8홈런 28타점 32득점 5도루가 됐다.

추신수는 6월의 첫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 1226경기 만에 1253안타에 도달했다. 일본인타자 마쓰이 히데키(2003년~2012년)와 통산 최다안타 타이기록이 됐다. 이제 1안타만 추가하면 아시아 빅리거 역대 최다안타 단독 2위가 된다. 1위는 여전히 현역인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의 3044안타다.

한편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30)는 11일 뉴욕 양키스 원정에 6회부터 대수비로 교체 투입돼 2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 아웃됐다. 볼티모어는 0-14로 크게 밀리던 상황에 김현수를 넣어 3경기 연속 출장기회를 줬다. 김현수의 타율은 0.254(71타수18안타)가 됐고, 3-16으로 패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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