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도움…잘츠부르크 4연승 질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2월 19일 05시 45분


잘츠부르크 황희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잘츠부르크 황희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대표팀 막내’ 황희찬(20)이 잘츠부르크에서 좋은 공격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벌어진 볼프스베르거와의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6분 미나미노 타쿠미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볼프스베르거를 3-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린 잘츠부르크는 12승4무4패·승점 40 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최근 황희찬의 활약에는 거침이 없다. 지난 11월 A대표팀 소집 훈련 도중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어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이를 빠르게 떨쳐낸 뒤 소속팀의 상승세를 적극 돕고 있다. 팀이 리그 4연승을 거두는 동안 홀로 공격 포인트 3개를 낚았다. 지난 1일 비엔나전서 어시스트를 올리고, 이어 4일 라인도르프 알타흐전서는 리그 4호 골을 챙기는 등 황희찬은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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