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모, 개인종합 선두로…스프린트·산악 킹도 도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17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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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국민체육진흥공단·동아일보 공동 주최) 첫날 레이스가 15일 경남 거창군 일대에서 펼쳐졌다. 16일 산청군 구간에서 진행된 2일째 레이스까지 이형모가 개인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 거창군
2016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국민체육진흥공단·동아일보 공동 주최) 첫날 레이스가 15일 경남 거창군 일대에서 펼쳐졌다. 16일 산청군 구간에서 진행된 2일째 레이스까지 이형모가 개인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 거창군
■ 대회 이틀째

팀 위아위스 세븐힐즈의 이형모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16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 개인종합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형모는 16일 경남 산청군 일대 103.1km 구간에서 펼쳐진 대회 2일째 레이스에서 성종민(팀 캐년-LSR)과 함께 2시간51분3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형모는 이틀 합계 5시간57분44초로 개인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김춘호(5시간57분59초·팀 캐년-LSR)와 김남형(5시간59분26초·팀 자이언트)이 그 뒤를 이었다. 첫 날 1위를 차지했던 김민수(팀 엘파마)는 합계 6시간00분00초로 4위로 밀려났다. 팀 종합에선 팀 캐년-LSR이 17시간56분28초로 2위(팀 자이언트·18시간3분48초)를 크게 앞서며 우승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개인종합 1·2위 이형모와 김춘호는 스프린트 구간 종합점수에서도 나란히 21점을 획득해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2관왕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모는 산악구간 종합점수에서도 윤중헌(팀 캐년-LSR)과 함께 12점으로 어깨를 나란하며 레이스를 지배했다. 23세 이하의 최고 선수를 뽑는 베스트 영 라이더 부문에선 유상혁(팀 프로사이클 바이클로&신영)이 이틀 합계 6시간3분22초로 1위에 올랐다. 마지막 날 레이스는 17일 경남 함양군 일대 107km 구간에서 열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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