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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 LG, 13일 넥센과 준플레이오프…상대 전적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12 10:02
2016년 10월 12일 10시 02분
입력
2016-10-12 08:50
2016년 10월 12일 08시 5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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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LG가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KIA를 잡고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 LG는 13일부터 넥센과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두고 5전 3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LG와 넥센은 2년 전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 티켓을 두고 승부를 벌였다. 당시 준플레이오프를 거친 LG는 넥센에 1승3패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당시 결과 만으로 준플레이오프 경기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 2년 전과 달리 상대적으로 넥센은 LG에 비해 선수단의 변화가 크기 때문. 불펜 투수 조상우·한현희·손승락이 부상과 이적으로 빠졌고, 3~5번 클린업 트리오였던 유한준·박병호·강정호가 현재 팀에 없다.
상대 전적을 봐도 준플레이오프 경기 결과를 쉽게 예측하지 못한다. 넥센은 지난 2011년 이후 LG에 상대 전적에서 55승 3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에는 LG가 넥센과의 상대 전적에서 10승 6패로 앞서고 있다. 고척돔에서는 4승 4패로 팽팽했다.
한편, 전날 LG는 9회 말 정상호의 안타, 손주인의 볼넷 대타 서상우의 안타로 만든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김용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후 “2경기만 보여 드리고 끝내고 싶진 않았다”면서 “(준플레이오프) 5연전에 최선 다해서 우리 LG 팬들이 가을 야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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