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김사랑, 초등학교 일일 교사로 ‘변신’…“기분좋고 뿌듯”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1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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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스타 이용대와 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이 일일교사로 변신해 배드민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와 김사랑은 20일 경기 화성 서신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배드민턴의 기본기를 가르쳐주고 시범 경기와 사인회, 질의 응답 시간 등도 가졌다. 이용대는 “봉사활동의 소중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오늘 강습에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사랑 역시 “이런 자리에 나선 것은 처음인데 무척 재미있었다.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신초등학교 이성경 교사는 “시골에 위치한 학교라 평소 이런 경험은 기대하기도 힘들었다. 열정적인 강의까지 들을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2016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 사업으로 열렸다. 협회는 학교 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선수들의 재능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전국 2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배드민턴 강습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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