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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시리아]이천수 ‘떡잔디’ 우려 현실로…황희찬 “잔디 상태 안좋아, 패스게임 어려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07 09:55
2016년 9월 7일 09시 55분
입력
2016-09-07 09:53
2016년 9월 7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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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천수 인스타그램
슈틸리케 호가 시리아의 ‘침대축구’와 ‘떡잔디’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 중계를 맡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JTBC 해설위원이 경기 전 ‘떡잔디’에 대해 우려한 글이 재조명받았다.
이천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경기가 열릴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 잔디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 동남아 특유의 떡잔디. 옛 생각이 난다”라며 ‘#말레이시아 #셀레방#떡잔디#나쁨’ 등의 해시태그를 첨부했다.
함께 게재한 동영상은 한국과 시리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이 열리는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직접 촬영한 것으로, 잎이 넓적한 경기장의 잔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천수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한국 대표팀은 시리아의 극단적인 침대축구에 떡잔디의 영향까지 겹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5위인 시리아를 상대로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 후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은 “잔디 상태는 정말 아쉬웠다. 잔디 탓을 하는 것도 분명히 부끄러운 일이다. 하지만 잔디 영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홈이든 원정경기든 정상적인 잔디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도 “잔디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며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배들이 많은데 우리가 잘하던 패스게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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