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에 3-2 진땀 승리…“이겨도 진 것” “정성룡 제발” “수비 진짜 정신차려라”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2일 09시 47분


코멘트
한국, 중국에 3-2 진땀 승리…“이겨도 진 것” “정성룡 제발” “수비 진짜 정신차려라”

사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사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에 3-2 진땀승을 거두자, 축구팬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뭐 이렇게 불안하냐”(국민***), “중국전을 긴장하면서 봐야 하다니…. 반성해라 국가대표팀”(sk전***), “중국에 2실점…. 이건 이겨도 진 거다”(sky***) 등의 의견을 내며 중국을 상대로 아쉬운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질책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한국은 중국과의 상대전적에서 17승 12무 1패의 우위를 보이고 있었고, ‘공한증’이라는 말까지 나올 만큼 꾸준히 중국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중국 정도의 팀에 압박 당하면 도대체 월드컵을 어떻게 나갈 것이며 나간다 한들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냐? 중국 정도 5:0정도로 이길 수 있는 팀이 되야 월드컵에서 승부가 가능하다”(동공***), “중국이 압박하니 후반에 쩔쩔 매더라…. 월드컵 조별예선 진출해도 압박 좋고 빠른 팀 만나면 바로 탈락이다”(크레***) 등의 글로 앞으로 치러질 예선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이들도 있었다.

또 “정성룡한테 또 속냐. 제발 정성룡은 거르고 가자”(엌엌***), “정성룡 쓰지 말자 진짜. 김승규나 다른 키퍼였으면 최소한 프리킥은 막았다”(강승***) 등 후반 2골을 허용한 골키퍼 정성룡을 지적한 누리꾼들도 보였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은 “막판에 정성룡 아니었음 큰일 날 뻔”(이재***)했다는 댓글로 경기 막판 정성룡의 선방으로 동점 위기를 모면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수비 노답 발암”(멍텅***), “수비는 진짜 정신차려라. 이래가지고 월드컵 가겠냐?”(할거***)등, 골키퍼 외에 수비진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낸 댓글도 많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