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구배 아마골프 30일 개막…주니어육성 기금 1억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0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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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구배 제63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주최하는 삼양통상과 삼양인터내셔널, GS칼텍스가 29일 주니어 골퍼 육성기금 1억 원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삼양통상 허남각 회장, 삼양인터내셔널 허광수 회장,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04년과 2006년 두 차례 이 대회 정상에 섰던 김경태와 대한골프협회도 이끌고 있는 허광수 회장은 참가 선수 격려를 위해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상위 입상선수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경태 노승열 김비오 이수민 등 한국 골프 간판스타들을 배출한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다. 올해부터는 88명의 선수들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벌인 뒤 32명을 성적순으로 추려 매치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강형모 부회장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미국과 유럽 주요 아마추어 대회에서 채택하고 있는 매치플레이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성호, 장승보(이상 한국체대), 류제창(중앙대)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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