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 Clean] 불법 스포츠도박 OUT! 이번엔 광주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25일 05시 45분


6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롯데 강민호가 팬들에게 사인볼을 선물하며 불법 스포츠도박의 폐해와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스포츠동아DB
6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롯데 강민호가 팬들에게 사인볼을 선물하며 불법 스포츠도박의 폐해와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스포츠동아DB
30일 SK-KIA전 앞서 SAC 캠페인
브렛 필·김호령 사인회도 함께 열려


‘2016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한 연중 캠페인-SAC!(Stop & Clean)’이 광주를 찾아간다.

스포츠동아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한 사인회를 열고 관련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중앙출입구 부근에서 진행될 사인회에는 KIA 간판선수인 브렛 필과 ‘떠오르는 별’ 김호령(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이 참가해 야구팬들과 함께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 의지를 다진다. ‘한국형 모범 외국인선수’로 꼽히는 필이 외국인선수로는 처음으로 캠페인에 힘을 보탠다는 점이 이채롭다.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한 프로야구 사인회는 서울 잠실구장(5월 24일·kt 위즈-두산 베어스전), 부산 사직구장(6월 28일·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잠실 사인회에는 두산 정수빈과 허경민이 선수 대표로 나서서 팬들을 대상으로 불법 스포츠도박의 심각성과 폐해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했고, 사직 사인회에선 롯데 강민호와 정훈이 팬들과 직접 만나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뜻을 모았다. 당시 강민호는 “프로야구선수를 대표해 캠페인에 참가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야구는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다. 야구는 야구로만 즐겨달라”며 불법 스포츠도박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잠실구장과 프로축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과 함께하는 불법 스포츠도박 추방 선포식’을 개최했던 스포츠동아는 올해도 지방을 비롯한 전국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불법 스포츠도박의 심각성과 폐해를 경고하는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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