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리우] #얼짱검객 #김지연 #올림픽 2연패 도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8일 05시 45분


‘미녀 검객’ 김지연은 8일(한국시간) 열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격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스포츠동아DB
‘미녀 검객’ 김지연은 8일(한국시간) 열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격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스포츠동아DB
내일 오전 5시45분 결승전 예정
유도 안창림·김잔디도 메달 도전

‘미녀 검객’ 김지연(28·익산시청)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김지연은 8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시작되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격한다. 4년 전 런던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빼어난 외모와 함께 “내가 미쳤나봐요”라는 솔직한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던 김지연은 이번에는 서지연(23·안산시청), 황선아(27·익산시청)와 함께 출전한다. 당일 컨디션에 대진운이 따라준다면 또 한 번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결승은 9일 오전 5시45분 예정돼 있다.

재일교포 3세 안창림(23·수원시청)은 8일 오후 10시부터 펼쳐지는 유도 남자 73kg급에 나선다. 일본의 귀화 요청을 거절한 뒤 태극마크를 단 그의 최대 라이벌은 오노 쇼헤이(일본). 앞선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안창림이 오노와의 악연을 끊고 금빛 메치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같은 시각 유도 여자 57kg급의 김잔디(25·양주시청)도 출격한다. 세계랭킹 2위는 김단지는 4년 전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보다 앞선 8일 오후 9시30분에는 여자핸드볼대표팀이 북유럽 강호 스웨덴과 B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강적 러시아에 25-30으로 패했던 한국으로선 스웨덴전 승리가 절실하다. 숙적 일본과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여자배구대표팀은 9일 오전 8시30분 러시아와 2차전을 치르고, 여자하키대표팀도 9일 오전 5시 네덜란드와 조별예선 2차전을 벌인다.

단체전을 끝낸 양궁은 8일 오후 9시부터 남녀 개인전 64강전에 돌입한다. 남녀 3명씩, 총 6명의 태극궁사들이 나선다. 남자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김우진(24·청주시청)은 5일 벌어진 개인전 랭킹라운드(예선)에서 72발 합계 700점으로 세계기록과 올림픽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며 1위로 64강전에 오른 상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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