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현 前 한국체대 교수,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당선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4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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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전 한국체대 교수가 제30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에 선출됐다.

박 신임 회장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찬성 85표, 반대 8표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박기현 회장은 “대통합이라는 역사적인 길목에서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한국 배드민턴은 국제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효자 종목일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이다. 이제 통합을 통해 더욱 강하고 단단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의 화합에 주력하겠다.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이고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회장은 경기인 출신으로는 2009년 오성기 전 회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협회장을 맡게 됐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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