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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김병지, 개인 통산 706 경기·최고령 출전·3골 넣은 골키퍼…‘살아있는 전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19 20:39
2016년 7월 19일 20시 39분
입력
2016-07-19 20:32
2016년 7월 19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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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DB
국내 프로축구 최고령 골키퍼 김병지(46)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가 보유한 ‘전설적’인 기록들도 재조명받았다.
1992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한 김병지는 포항, 서울, 경남 등을 거쳐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벗을 때까지 K리그에서 무려 706경기를 뛰었다.
김병지는 지난해 7월 26일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개인 통산 7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K리그 역사상 최초로,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병지는 ‘골 넣는 골키퍼’로도 유명했다. 그가 넣은 골만 무려 3골이다. 1998년 10월 24일 당시 울산 소속이던 김병지는 포항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후반 45분 드라마 같은 헤딩골을 터뜨리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K리그 최초 골키퍼 득점이었다.
이 외에 최고령 출전 기록(45년 5개월 15일), 올스타전 최다 출전(16회), FA컵 최다 출전(38경기), 역대 리그 통산 무실점 경기(228경기), 153경기 연속 무교체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유니폼을 입은 매 순간 축구 역사를 새로 써오던 김병지는 지난해 말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와 계약 종료 후 현역 연장 의지를 밝혔으나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 했다.
김병지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수로서 오롯이 보낸 35여년을 이제는 추억으로 저장하고 많은 이들의 격려와 갈채를 받으며 떠나고 싶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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