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칠레에 2-1 勝 디마리아·바네가 ‘1골 1AS’ 활약…D조 선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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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7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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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앙헬 디 마리아/동아DB
사진=앙헬 디 마리아/동아DB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아르헨티나가 앙헬 디 마리아(28·파리 생제르맹)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를 꺾으며 지난 대회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아르헨티나(FIFA랭킹 1위)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FIFA랭킹 5위)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100주년)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디 마리아와 에베르 바네가(27·세비야)가 연속골을 넣어 2-1로 승리했다. 칠레는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20분 동점 끝에 승부차기에서 1-4로 이긴 바 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부상으로 빠진 메시 대신 곤살로 이과인(28·나폴리)과 디 마리아를 투입해 설욕에 나섰고, 칠레는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27·아스날)와 아르투로 비달(29·뮌헨)이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부터 치열한 혈투를 벌인 두 팀의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0-0이던 후반 6분 바네가가 중원에서 볼을 빼앗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던 디 마리아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디마리아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4분 디 마리아에게 패스 받은 바네가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칠레는 후반 추가시간 호세 푸엔살리다(포카 주니어스)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는 2-1로 마무리됐다.

한편, 아르헨티나(승점 3·골득실+1)는 이날 승리로 같은날 볼리비아(승점0·골득실-1)를 2-1로 물리친 파나마(승점 3·골득실+1)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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