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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강정호, 재활경기 첫 홈런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6-04-28 05:45
2016년 4월 28일 05시 45분
입력
2016-04-28 05:45
2016년 4월 28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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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강정호(29·피츠버그)가 6번째 재활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래틱스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재활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교체 없이 9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와 주루도 정상적으로 임했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소화 중인 강정호는 24일 재활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25일 대타로 한 타석 나가 볼넷을 골랐고 전날엔 휴식을 취했다. 3경기 만에 선발출장해 멀티히트에 홈런까지 기록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홈런은 7-0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서 카일 맥퍼슨을 상대로 때려냈다.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홈런이었다. 강정호는 1회엔 2013년 NC에서 ‘아담’이라는 등록명으로 뛰었던 애덤 윌크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쳤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내야땅볼에 그쳤다. 5회 1사 2·3루선 유격수 앞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강정호의 트리플A 타율은 0.150(20타수 3안타)에 그치고 있지만, 중요한 건 경기감각을 끌어올려 건강하게 빅리그로 돌아오는 것이다. 예정됐던 5월 초 복귀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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