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장면/4월15일]마음고생 야신, 경기 중 병원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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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5회 어지럼증 호소… 정밀검사 위해 입원
한화 3연패

올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진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감독은 14일 두산과의 안방경기 5회말을 마치고 지휘권을 김광수 수석코치에게 넘긴 뒤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한화 관계자는 “김 감독이 경기 시작 20분 전까지 감독실에서 계속 누워 있었다. 기침과 몸살 기운이 심하다. 경기 도중 병원으로 이동해 혈압 체크를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벤치를 떠나기 전 한화는 두산 오재일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5회까지 무려 16점이나 내줬다. 김 감독은 혈압과 어지럼증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한화는 결국 김 감독 부임 이후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2-17로 대패했다. 두산에 3연전을 모두 내준 한화는 선두 두산과의 승차가 5경기 반으로 늘어났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한화#김성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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