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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 역도 후배 폭행 물의, 황우만 “30여분간 주먹과 발로 구타”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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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3 09:38
2016년 1월 3일 09시 38분
입력
2016-01-03 09:36
2016년 1월 3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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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DB
사재혁 역도 후배 폭행 물의, 황우만 “30여분간 주먹과 발로 구타”
사재혁 역도 후배 폭행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이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황우만(20) 선수의 가족은 사재혁이 지난 12월 31일 오후 11시께 강원 춘천시의 한 술집에서 황우민을 폭행해 얼굴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황우민은 한국 남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로 꼽힌다.
사재혁은 이날 후배 4명 등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뒤늦게 참석한 황우만에게 “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데, 너는 모르고 있다. 기분 나쁘다”며 30여분간 주먹과 발로 폭행했으며, 이를 만류하던 후배 선수의 얼굴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현재 황우만은 춘천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사재혁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1일 황우만이 입원 중인 병원으로 찾아가 사과했으나 부모 측이 거부해 돌아갔다.
뉴시스에 따르면, 황우만의 누나(26)는 “너무나 당황스러워 뭐라 말할 수 없다”며 “사과하려고 온 사람이 아무런 잘못도 뉘우치지 않고 웃으면서 사과하게 말이 되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났다.
황우만은 “선배에 대해서는 늘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으로 운동해 왔다”며 “하지만 성격상 고마움을 표시를 못 했을 뿐인데 이런 일을 당해 너무 충격을 받아 운동을 계속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우만의 신고로 사건을 접수한 춘천경찰서는 조만간 사재혁을 소환조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재혁 역도 후배 폭행. 사진=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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