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KCC 꺾고 단독 3위로

프로농구 삼성이 라이벌 KCC에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의 경기에서 2쿼터 한때 14점 차까지 뒤졌지만 4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득점을 앞세워 94-89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9승 7패로 공동 3위였던 KCC(8승 8패)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CC는 KGC와 공동 4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