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국민 40% ‘7330 건강캠페인’ 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7일 05시 45분


주 3회이상 생활체육 실천하는 사람도 40%

우리나라 국민 중 40%가 국민생활체육회가 벌이고 있는 범국민 건강캠페인인 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기)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는 전문리서치 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7월20일부터 9월19일까지 ‘생활체육 7330캠페인 인지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5∼69세 남녀 3069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1.79% 포인트다.

‘생활체육 7330캠페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 중 생활체육 7330캠페인을 알고 있는 사람은 38.9%로 지난해 35.6%에 비해 3.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 7330캠페인 인지경로는 ‘TV, 라디오(37.6%)’, ‘인터넷(28.6%)’, ‘신문, 잡지(14.4%)’, ‘지인 혹은 SNS(8%)’를 통한 것으로 응답했다. ‘캠페인이 생활체육 실천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도움이 된다’ 혹은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89.7%로 나타났다.

운동은 걷기, 장소는 강·하천변 체육공원 최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은 77.9%로 조사됐으며, 주 3회 이상 생활체육 7330을 실천하는 사람은 40.5%로 나타났다. 주로 하는 운동은 걷기/조깅/속보(29.7%), 등산(12.1%), 요가/필라테스(6.0%), 보디빌딩(6.0), 자전거(5.1%), 배드민턴(4.6%), 맨손체조, 줄넘기(4.0%), 트레드밀(3.9%), 골프(3.7%), 축구(3.3%)순이었다.

생활체육활동을 하는 공공장소는 강/하천변 체육공원(40.9%), 산속 체육시설(21.3%), 실내스포츠센터(19.6%), 학교체육시설(10.8%), 주민자치센터(5.2%) 등이 있었다. 생활체육활동을 하는 이유는 ‘건강유지 및 증진(56.2%)’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생활체육활동을 실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운동할 시간이 없다(43.2%)’고 응답한 사람이 최다수였다. 생활체육 7330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으로는 ‘생활환경 주변에 체육시설 확충 및 보수, 관리감독, 공간확보 요망(40.3%)’ 등이 있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활체육 7330캠페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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