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케팅 파워 1위 선수’는 미녀 테니스 스타, 누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7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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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미녀 테니스 스타 유지니 부샤드(21)는 최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프로가 선정한 ‘올해의 마케팅 파워 1위’ 선수에 선정됐다. 2010년 시작된 이 조사에서 여자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건 부샤드가 처음이다. 인기 배우였던 그레이스 켈리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와 지난해 3개 메이저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던 탁월한 실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부샤드가 최고의 상품성을 유지하려면 코트에서 뭔가를 보여 줘야할 것 같다. 세계 랭킹 6위 부샤드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단식 1회전에서 세계 54위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에 0-2(4-6, 4-6)로 완패했다. 부샤드가 메이저 대회 첫 판에서 탈락한 것은 처음이다.

부샤드는 올 1월 호주오픈 8강 진출 이후 지난주까지 3승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다. 시즌 전적 7승 10패를 기록한 부샤드는 “실망스럽다.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기 마련이다”고 했다.

한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남자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여자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2회전에 올랐다. 대회 6연패를 노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1회전을 통과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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