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몸은 미국, 마음은 이미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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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7일 05시 45분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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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월드컵 2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날씨·환경 등 유사…전술 중점으로 훈련


여자축구대표팀이 2015캐나다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뉴저지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결전지인 캐나다로 떠나기에 앞서 2주간 미국에서 최종 점검을 하며 모든 리듬을 캐나다로 맞춰가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국내에서 체력훈련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미국에선 전술훈련에 무게를 두고 있다. 31일(한국시간) 미국대표팀과의 친선경기, 6월 4일 미국여자프로축구 스카이블루FC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그동안 해왔던 훈련의 성과를 점검한다. 연습경기 바로 다음날 캐나다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다. 다행히 미국은 캐나다와 날씨를 비롯한 환경이 비슷해 여자대표팀이 빠르게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또 시차 적응에도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미국에서의 좋은 기운을 그대로 캐나다로 이어가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의 최대 변수라고 할 수 있는 인조잔디에 대한 적응력도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여자대표팀은 미국에서의 훈련을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물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도 인조잔디가 있지만, 캐나다월드컵에서 사용하는 것과 달라 국내에선 별도의 훈련을 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뉴저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조잔디가 캐나다월드컵 때 사용하는 것과 가장 유사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6월 1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조별리그 E조 1차전 브라질전을 치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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