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월드컵 예선 미얀마전, 태국 방콕에서 펼쳐진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3일 05시 45분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슈틸리케호 내달 8일 소집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태국 방콕에서 2018러시아월드컵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12일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6월 16일 예정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한국전을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는 공식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오후 7시, 한국시간 오후 9시 킥오프한다. 미얀마전에 나설 대표팀은 6월초 명단 확정 후 6월 8일 소집된다.

FIFA랭킹 158위의 미얀마는 2014브라질월드컵 예선 오만전 때 관중이 난입하는 불상사로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아 한국전을 홈이 아닌 제3국에서 치르게 됐다. 한국은 미얀마와의 역대전적에서 13승7무5패로 앞서있고,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00년 4월 9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렸다. 아시안컵 예선으로 치러진 당시 경기에서 한국은 미얀마를 4-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쿠웨이트, 레바논, 라오스, 미얀마와 함께 아시아 2차 예선 G조에 편성돼 있다.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9일 쿠웨이트와의 홈경기까지 모두 8경기를 펼친다. 총 40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2차 예선에서는 각조 1위 8개국과 2위 팀 중 상위 4개국 총 12개국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12개국은 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2019아시안컵 본선 출전권도 얻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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