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택근 허리통증으로 1군 말소…김민성 합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7일 19시 58분


코멘트
이택근. 스포츠동아DB
이택근. 스포츠동아DB
넥센의 주장 이택근(35)이 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앞서 이택근의 1군 엔트리 제외 사실을 전했다. 그는 “고질적인 허리 문제가 있었는데 무리시켜봤자 좋지 않을 것 같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대신 이날 내야수 김민성(27)이 1군에 합류했다.

이택근은 15~16일 문학 SK전에서 같은 이유로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이틀 간 휴식을 취했지만 통증이 쉬이 나아지지 않았다. 선수단과 함께 17일 새벽 광주로 내려왔지만 곧장 서울로 올라갔다. 염 감독은 “4~5일은 가봐야 회복을 알 수 있다. 차라리 서울에서 3~4일 편하게 쉬는 게 낫다. 2군에서 2~3경기 출전한 뒤 2주 뒤 화요일쯤 합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1군에 합류한 김민성은 이날 수비와 타격훈련을 진행했다. 4일 목동 SK전에서 4회말 스나이더의 유격수 직선타 때 1루로 귀루하다가 베이스에 오른 발목이 걸리면서 1군에서 제외됐다. 염 감독은 “내일(18일) 대타로 뛰어보고, 19일부터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