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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철순, 정인환 6일 나란히 결혼…우승 후 행복한 웨딩마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05 11:26
2014년 12월 5일 11시 26분
입력
2014-12-05 11:23
2014년 12월 5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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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제공 (왼쪽 최철순 오른쪽 정인환)
2014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끈 전북현대 최철순(27)과 정인환(27)이 오는 6일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다.
전북 측면 수비수 최철순은 미모의 초등학교 영어 선생님인 동갑내기 김효경(27) 씨와 오는 6일 낮 12시 서울 컨벤션 벨라지움 3층 그랜드 볼룸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최철순은 포기하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울산과의 마지막 홈경기 하프타임에 예비 신부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전해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철순은 “팀 우승과 함께 더없이 이쁘고 착한 신부와 결혼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인환은 같은날 오후 6시 서울 파타오나인 4층 그레이스홀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의 여성 사업가 조희(26)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전북의 중앙 수비를 이끈 터미네이터 정인환은 예비신부의 애교에 반했다는 후문.
1년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정인환은 “언제나 내 맘을 편하게 해주는 아내와 결혼하게 되어 행복하다. 그리고 단짝 철순이와 같은 날 결혼하게 되어 행복이 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철순과 정인환은 단짝친구이자 2006년 전북현대 입단 동기다. 2006년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둘은 2014년 전북현대 K리그 클래식 우승까지 이끈 후 같은 날 결혼에도 골인하는 끈끈한 우정을 발휘 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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