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4년 제6차 이사회를 열어 2015년도 리그 운영 방식, 유소년시스템 제도 개선, 상주상무 연고협약 연장 등을 심의했다. 이사회는 내년 K리그 운영을 올해와 동일하게 33라운드 후 스플릿 시스템으로 5라운드만 치르기로 했다. 또 K리그 클래식 팀수가 바뀌지 않는 이상 지금의 리그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의했다. 내년 K리그 클래식은 3월 7일 개막하고, 스플릿 라운드는 10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펼쳐진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는 올해처럼 홍&어웨이 2차례씩으로 진행된다. 내년 K리그 챌린지에는 서울 이랜드FC의 가세로 총 11팀이 참가한다.
이사회는 또 유소년시스템의 안정과 활성화를 위해 우선지명선수의 해외 진출 시 5년간 K리그 등록을 금지한 규정을 폐지하고, 우선지명구단의 동의가 있을 경우 언제든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선수들의 진학 및 진로 모색을 돕기 위해 우선지명권 행사를 매년 11월에서 9월로 앞당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