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만두’ 이정현, 잠시 팀 떠나기로…건강악화 이유

'푸만두' 이정현

'푸만두' 이정현(23)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팀을 떠날 예정이다.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은 27일 리그오브레전드팀 K의 서포터 이정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요청했으며,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군 제대 후 바로 선수 생활을 하던 중 어린 시절부터 앓아왔던 지병이 재발하여 이로 인해 당분간 휴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T1 사무국은 "이정현 선수가 너무 훌륭한 선수라서 휴식을 만류할까 고민도 되었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에 휴식을 잘 취하고 돌아와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푸만두' 이정현 소식에 누리꾼들은 "'푸만두' 이정현, 건강해져서 돌아오길", "'푸만두' 이정현, 지병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푸만두' 이정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 K는 '리드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2~13'(롤드컵) 우승을 통해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한 후 지난 25일 'LOL 챔피언스리그 윈터 2013~14'(롤챔스) 결승전에서 사상 최초 18연승을 기록하며 최초 대회 2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T1은 이정현의 빈자리를 대신할 서포터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은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T1 홈페이지 이벤트 신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K텔레콤 T1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