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종 女컴파운드양궁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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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21일 07시 00분


신현종 감독. 스포츠동아DB
신현종 감독. 스포츠동아DB
‘한국컴파운드양궁의 선구자’ 신현종 감독(사진)이 18일 5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여자컴파운드대표팀 사령탑이던 고인은 4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3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전 도중 쓰러져 뇌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은 1989년 청원군청 양궁팀 코치를 거쳐 2002년부터 청원군청 양궁팀 감독을 맡았다. 이곳에서 최은정, 김문정, 최보민 등 수많은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을 육성했다. 특히 국내 미개척 분야인 컴파운드 부문에 큰 관심을 기울여 한국양궁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2009울산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컴파운드대표팀을 이끌고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수상경력으로는 2006년 체육훈장 백마장 등이 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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