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피로, 종합 비타민제로 푸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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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앞두고 권장량 이상 섭취 좋아

마라톤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가을이 돌아왔다. 선선한 가을은 마라톤을 위한 최적의 계절. 하지만 체력 소모가 많은 운동인 만큼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마라톤과 같은 격렬한 유산소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하면서 생긴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막, DNA를 비롯한 세포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항산화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 C, E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피로도가 높은 마라톤 운동을 할 때는 비타민 B군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 B군은 식물 섭취를 통해 흡수된 필수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 B1, B2는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비타민 B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B군 복합체’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GNC 복합비타민 B군 포뮬라’는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B6, 엽산, B12, 비오틴, 판토텐산 외에 부원료로 콜린, 이노시톨이 함유돼 있다. 종합비타민 제품인 ‘GNC 메가맨’에는 성인 남성에게 필요한 비타민 C, E와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B2, B6 등 총 20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돼 있다. 인삼, 굴 추출물, 마늘 등 30여 종의 영양소도 들어 있다. ‘GNC 우먼스 울트라 메가’에는 성인 여성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이 담겼으며 칼슘, 철분, 아연과 같은 무기질도 포함하고 있다.

마라톤을 준비하며 운동량을 늘려 갈 때는 비타민 B군과 C를 하루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마라톤 10∼14일 전부터 평소보다 많이 복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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